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
우리나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과 대만보다 여유 있게 앞설 거라는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는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를 3만6132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3만5563달러)와 비교하면 1.6% 증가한 수치다.
IMF 전망 기준 한국의 1인당 GDP는 2021년 3만7518달러에서 2022년 3만4822달러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올해 일본의 1인당 GDP 추정치는 3만2859달러로 지난해(3만3899달러)보다 오히려 3.1% 감소했다. 한국과의 격차도 지난해 1700만 달러 수준에서 올해 전망치 기준 3200만 달러로 벌어졌다.
대만 역시 1인당 GDP는 지난해 3만2404달러에서 올해 3만3234달러로 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여전히 한국보다는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해에는 대만의 1인당 GDP가 일본을 앞섰다.
IMF는 우리나라와 일본·대만 사이 격차는 내년에 다소 좁혀질 걸로 전망했다. 내년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7675달러로 추정됐고, 일본과 대만의 경우 각각 3만3234달러·3만2859달러로 전망됐다. 각각 2064달러·2751달러 격차밖에 나지 않는다.
한편 IMF는 한국이 2027년이면 처음으로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IMF 추정치에 대해 “엔화 약세 영향으로 일본의 달러 기준 1인당 GDP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일본의 저성장 흐름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2.5%·내년 2.2%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은 0.3%와 1.1%, 대만은 3.7%와 2.7%로 각각 예상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0.1%로 집계됐다.
올해 구매력 평가(PPP) 기준으로는 1인당 GDP는 대만(7만9031달러)이 한국(6만2960달러)을 큰 폭으로 따돌렸다. 일본(5만3059달러)은 3개국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