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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평화연구학회(회장 정영순)는 고려대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단장 남성욱)·통일융합연구원과 함께 8일 고려대 교우회관 대회의실에서 ‘급변하는 통일환경과 우리의 통일정책 방향’을 주제로 추계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연구 분야의 학자들이 모여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의 통일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질서의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통일환경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고 통일정책 방향을 재조명하는 기회로 활용되었다.
1세션에서는 박새암 국민대 겸임교수의 ‘국제정세의 변화와 북한의 외교정책’을 시작으로 김혜원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 연구위원의 ‘최근 남북한 정치 상황의 변화와 북미 관계’, 김진호 단국대 교수의 ‘미국과 중국의 대한반도 정책분석’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2세션에는 정다현 고려대 박사의 ‘북한의 선전·선동으로 확인하는 대남혁명전략과 통일환경’, 조정연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 연구위원의 ‘남북 기상 협력 방안 : 국제기구 협력을 중심으로’, 김유진 서울시립대 교수의 ‘국제정세의 변화와 북한의 외교정책’이 발표되었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연구자들은 복잡한 국제관계와 경색된 남북 관계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통일정책의 지속이 중요하다는 데 결론을 모았다.
정영순 한국평화연구학회 회장(한국학연구원 교수)은 모두발언에서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불안 대신 지혜를 모아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는 우리의 소중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교육선도대학사업단장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의 통일정책은 현실적이고 유연해야 하며 동시에 평화를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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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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