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 출시…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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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MP 기반 첫 전동화 플래그십 모델… 기본 트림 6000만 원대
아이오닉9 프로모션도… 차량 체험부터 구매 상담까지 원스톱 제공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2-13 11:33:55

▲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이 출시됐다.

13일 현대자동차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9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오닉9는 E-GMP 기반의 대형 전동화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고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현대자동차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32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제 혜택을 적용한 아이오닉9의 판매 가격은 7인승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6715만 원·프레스티지 7315만 원·캘리그래피 7792만 원이다. 6인승은 익스클루시브 6903만 원·프레스티지 7464만 원·캘리그래피 7941만 원이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9 출시 기념으로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아이오닉9을 탑승해보고 구매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대고객 프로모션을 이날부터 16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빛의 씨어터에서 진행한다.

또 서울·부산·인천·제주 등 전국 주요 전시장에서 아이오닉9의 상품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듣고 차량을 주행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만 차량 시승 체험은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가능하다.

아이오닉9 전시차와 커스터마이징 상품 등을 볼 수 있고 차량 시승 체험 및 상주해 있는 카마스터를 통해 구매 상담도 가능하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아이오닉9을 계약한 후 6월까지 출고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스(BOSE)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서비스인 ‘EV 에브리케어’를 통해 아이오닉9 구매부터 보유 시까지 차량 출고 후 2년 이상 3년 이내 중고차로 매각한 뒤 다시 현대자동차를 새롭게 구입할 경우 차량 구입 가격의 최대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9 출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디지털 사양을 언제든지 추가할 수 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고객은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원하는 사양의 적용 시점과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아이오닉9 블루링크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사양은 △차량 내외부에서 더욱 스마트한 주차를 돕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다이내믹 웰컴·에스코트 라이팅 패턴 5종을 추가로 제공하는 ‘라이팅 패턴’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 △가상의 변속감을 구현해 내연기관의 주행감성을 제공하는 ‘가상기어변속’ 등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을 더욱 가깝게 만나볼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전시장에 아이오닉9를 전시하고 카마스터를 통해 차량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했다”며 “현대자동차가 처음 선보이는 전동화 플래그십 SUV 모델인 아이오닉9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찬 기자 gc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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