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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제6기 시민참여단이 24일 올해 여성가족부 ‘양성평등진흥 유공 단체’ 장관표창을 수상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기관·명소를 방문하는 첫 현장견학에 나섰다.
이번 견학은 그동안 주로 타 지자체 우수기관을 찾았던 방식과 달리 지역 내 기관·기업 중심 견학으로 지역 여성친화 정책에 대한 지역 환경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일정은 농심 구미공장의 산업투어를 시작으로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내 주요 사업 설명과 시설 라운딩을 거쳐 금오산 탐방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 관계자는 “이번 견학이 관내 기관·기업·명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성인지적 관점 기반의 정책 모니터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타 지자체 비교견학 시에도 필요한 배경지식을 미리 확보하는 효과”라고 평가했다.
민명숙 구미시가족정책과장은 “오늘 견학은 시가 추진해온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흐름과 성과를 시민참여단이 현장에서 확인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 과정에서 시민참여단의 역할이 큰 만큼 이번 견학을 계기로 더욱 실효적 모니터링과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미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2014년 6월 창단 이후 양성평등 정책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시민활동가 조직으로 현재 제6기 33명이 활동 중이다.
참여단은 ‘축제·행사’ ‘공공시설’ ‘홍보물’ 3개 분과로 나눠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점검·공공시설 모니터링· 여성정책 제안 등 지역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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