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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순익 46% 뛰었다…고객 1566만명·상반기 589억 벌어
반기 기준 최대 순익…순이자마진 2.57% 유지
햇살론·사잇돌 등 서민정책금융 상반기 1조 공급
연체율·부실채권비율 동반 하락…손실흡수력도 확대
이세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8-31 18:12:54
▲ 토스배크가 올해 상반기 58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589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객 수와 여신이 늘어난 데다 비이자부문의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서민정책금융 공급을 상반기에만 1조 원까지 늘렸지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오히려 낮아졌다.
 
31일 토스뱅크의 2026년 2분기 경영공시에 따르면 올해 1~6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58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4억 원보다 46% 증가했다. 상반기 실적은 1분기와 2분기를 합산한 누적 기준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은 29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217억 원보다 77억 원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612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손익은 4233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4169억 원보다 늘었고 명목 순이자마진(NIM)은 2.57%를 유지했다.
 
비이자부문의 개선도 실적을 끌어올렸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비이자손익은 마이너스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0억 원보다 적자 규모를 크게 줄였다. 중도상환수수료와 해외송금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손실 폭을 줄였다는 점에서 수익구조 개선이 나타났다.
 
고객 기반도 확대됐다. 6월 말 토스뱅크 고객 수는 156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92만 명보다 21% 증가했다. 8월 중순에는 160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 통장의 상반기 신규 개설은 130만좌로 전년 동기보다 42% 늘었고, 0~16세 고객은 118만 명으로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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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여신 잔액은 15조6373억 원으로 1년 전 15조1346억 원보다 3.3% 늘었다. 특히 전월세보증금대출 잔액이 같은 기간 3조701억 원에서 4조5064억 원으로 47% 증가했다.
 
토스뱅크는 다자녀 가구 특례 전월세대출과 신용회복지원 대상자 전월세대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전체 전월세대출 가운데 청년·다자녀·신용회복 대상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달했다.
 
서민정책금융 공급도 확대했다. 올해 상반기 햇살론·사잇돌 등 서민정책금융과 중금리 상품을 포함한 누적 공급액은 1조 원에 달했다. 2분기에만 4900억 원을 공급했으며 햇살론 금리도 낮췄다. 보증기관의 보증이 붙은 보증부 대출이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29.0%에서 올해 6월 39.5%로 높아졌다.
 
반면 6월 말 수신 잔액은 27조75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30조500억 원보다 10%가량 감소했다. 다만 토스뱅크는 수시입출금 통장과 유스 고객, 외화통장 등을 중심으로 수신 기반을 넓히고 있다. 외화통장은 상반기 말 누적 340만좌를 기록했고 상반기 환전 규모는 11조 원에 달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6월 말 총대출채권 기준 연체율은 1.05%로 지난해 6월 1.20%보다 0.15%p 낮아졌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같은 기간 0.98%에서 0.91%로 0.07%p 하락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은 2.95%에서 2.08%로 낮아졌다.
 
손실흡수능력은 더 두터워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지난해 6월 287.83%에서 올해 6월 315.59%로 27.76%p 상승했다. BIS 총자본비율은 16.64%를 기록했다.
 
토스뱅크는 하반기 펀드 판매중개를 본격화해 개인 고객의 자산관리 상품군을 확대하고 개인사업자 대상 맞춤형 뱅킹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한편 고객 상담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상담 시간 단축과 운영 효율화도 추진한다.
#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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