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0-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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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신 작가 “지방 문학 인프라 확산, 지역 소멸 막는 힘”
9회 전국탄리문학상 대상 선정
지역 문화예술 발전 중요성 강조
“포천, 남북교류 형성으로 경쟁력”
김순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13 14:15:20
 
▲김홍신 작가가 “인문도시 포천은 남북교류 공간대 형성으로 경쟁력을 갖출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순철 기자
 
 
김홍신 작가가 제9회 전국 탄리문학상 대상 수상자로선정됐다. 탄리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 작가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탄리문학상은 성남시의 옛 지명 ‘탄리’에서 이름을 딴 지역 대표 문학상으로 전통과 현대의 문화를 결합하고 성숙도를 높이고자 시작됐다. 이번 탄리문학상은 대한민국 문학 발전과 지역 인문 저변 확대에 기여한 인물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작가는 “대도시 중심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지방으로 확산하고 인문학적 가치를 뿌리내려야 지역 소멸을 막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며 “모든 문화예술과 인문학적 활동이 대도시 중심에 머물러 있는 현실에서 문화의 지방 확산이야말로 지역을 살리는 핵심이다. 지방으로의 문화 확산이 이뤄져야 젊은이들이 모여 생활하게 되고 인구 감소를 막는 것은 물론 의료·문화 시설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포천의 경우 지리적으로 북쪽에 위치해 불리함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남북 교류와 평화·협력을 준비하는 전초기지로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남북 교류의 통로 역할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준비하는 문화적 공간대를 형성해 나간다면 인문도시로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문도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존중하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며 더 나은 삶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이다. 포천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와 예술, 인문을 향유하며 ‘내 삶이 더 행복하다’고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대표 인문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상에는 손해일 시인(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향토문학상에는 문두근 시인이 이름을 올렸다. 탄리문학상 시상식은 16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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