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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소상공인들 못 갚은 대출금 1조6600억 원”
자영업자 대출 규모 역대 최대… 사고율 더욱 늘어날 전망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해… 대책 마련해야”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0-20 18:29:56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소상공인 대출 문제를 지적했다. 연합뉴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국정감사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소상공인 대출 문제를 지적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신용보증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소상공인들이 빚을 못 갚아서 발생한 사고액이 1조6600억 원 정도이고 코로나19가 시작됐던 2020년에 비해 3배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예전에는 3%대에 불과했던 사고율이 현재 5%대를 넘어서 지금 상황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심각하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전국 17개 지역신보의 사고율과 대위변제율은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사고율 2% 내외‧대위변제율 1% 수준이었으나 이달 기준 각각 4.8%‧3.5%를 기록하고 있다.
 
대위변제율의 경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지역신보 최대 기록이었던 2012 년보다 높은 상황인데 당시 지역신보의 평균 대위변제율은 약 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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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하며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고율과 대위변제율의 증가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일영 민주당 의원도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고금리 기조 속에서 2021년 대비 올해 6월 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은 0.19% 상승하고 소상공인은 0.25% 상승했지만 대기업의 연체율만 0.03% 감소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역대 최악의 금융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소상공인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소상공인들은 대출금 상환(87.6%), 영업이익 적자(33.7%)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소진공과 중진공에서 대출규모를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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