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최선 다할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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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출범 2주년 회견

이진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02 09:59:55

▲ 김태흠 충청남도 지사가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힘쎈충남 2주년’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청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일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도정 사상 최초 정부 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고 국내외 투자유치 2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2년 동안 △농업·농촌 구조개혁과 △국가 탄소중립 경제 선도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 대책 추진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50년·100년 미래를 준비한다고 말했다.

2년 주요 성과로는 △밋밋한 도정에서 힘쎈충남으로 탈바꿈 △충남발전에 필요한 것은 국가에 강력히 요구 △방치된 도정 현안 해결 △밀리지 않는 타시도와의 샅바싸움 △국가성장동력 확보를 들었다.

또한 △카이스트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와 모빌리티 연구원 내포신도시 유치 △천안과 홍성 2개소에 비수도권 가운대 최대 면적의 국가산업단지를 유치 △논산에 국방미래기술센터 △태안에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당진에 국립해양경찰인재개발원 유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통과 △양수발전 예타 대상 사업지 선정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논산 국방국가산단 승인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 지정 등의 성과도 말했다.

김 지사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홍예공원 명품화·공공기관 합동임대청사 건립·TBN 교통방송국 착공 등을 통해 내포신도시 발전 기반을 마련했고 서산공항 건설·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 지지부진하고 방치됐던 도정 현안은 물꼬를 트며 본격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석탄화력특별법이 통과되지 못했다는 점, 공공기관 이전 관련 법안의 통과 지연되고 있는점, 공공기관 이전의 지연이 있으며 도로·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은 공약사업이지만 2021년 사업이 중단·취소돼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민선8기 남은 2년 중점 추진과제는 △농업·농촌의 구조·시스템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50년·100년 미래먹거리 창출 △지역 특색·특장을 살린 권역별 발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추진을 들었다.

특히 국가탄소중립경제 선도를 후반기 핵심 과제로 꼽으면서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기를 성장 기회로 창출하고 석탄화력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역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탈석탄 에너지 전환 △산업 구조 재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탄소중립연구개발(R&D) 기관 유치를 핵심적으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비율 100% 확대·주4 일 출근제 등 공공에서 솔선수범해 민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및 인식 전환에 주력하고 정부에 개선·검토 정책 제안을 했는데 최근 신생아 특례 대출 부부 합산 소득 기준 확대·양육지원금 통합·출산가구 특공 기회 확대 등에 대한 정부 발표가 있었다.앞으로도 타시도 우수 사례는 적극 반영·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동안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많은 성과를 냈음에도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다”며 “남은 2년도 충남의 미래를 위해 어떤 일이든 끝까지 해낸다는 자세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진서 기자 ljs@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