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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26일 광화문광장에서 ‘2024 서울썸머비치’가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작년 대비 2배 규모로 확대되어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일간 운영된다.
서울썸머비치는 작년에 68만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도 사전 예약에 2200여 명이 신청하고 개장 전부터 이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 서울썸머비치’는 물놀이 공간인 ‘광화 워터파크’와 휴게 공간인 ‘썸머피서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다.
‘광화 워터파크’에는 높이 7.5m의 워터 슬라이드 두 조와 40m 길이의 대형 수영장이 조성되어 시민들을 맞이한다.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한 ‘라춘도쬬비치’ 콘셉트의 슬라이드는 110cm 이상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으며 에어풀장이 설치되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수영장은 약 4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차양막이 설치되어 시원한 물놀이를 제공한다. 또한, 대형 라춘 에어벌룬 포토존·춘식버스·죠르디 이벤트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광화 워터파크’는 1일 5부제로 운영되며 1부당 최대 800명을 수용한다. 운영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각 부가 끝날 때마다 10분간 휴식 및 수질 관리 시간이 주어진다. 입장 시에는 입장 팔찌를 착용해야 하며 수영복과 수영모(또는 캡모자)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유아 및 어린이 단체 입장객은 4명당 1인의 보호자가 동반되어야 한다.
서울썸머비치는 카카오프렌즈 외에도 안랩블록체인컴퍼니·하나은행 등 다양한 민간 기업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사전 이벤트로 NFT 우선입장권을 제공했으며 현장 이벤트로는 여름철 필요한 제품들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과 협업한 ‘썸머피서존’은 비치파라솔 휴게존·아트 그늘막 휴게존·쉘터 휴게존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광화문광장 인근에서는 ‘K-FOOD FESTIVAL 넉넉’ 행사가 열리며 24개 부스에서 여름철 소품을 판매하고 음료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또한 ‘SEOUL MY SOUL’ 브랜드 슬로건을 활용한 팝업스토어도 조성되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시민의 편의를 위해 탈의실·건조실·그늘 정자(파고라)와 평상 등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평일과 주말 모두 30명 이상의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수질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광화문광장에서 처음 개최된 서울썸머비치는 68만 명이 찾은 도심 속 인기 피서지가 됐다”라며 “올해는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해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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