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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디저트 ‘던킨 디어 샌드(카라멜)’를 출시했다.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는 이번 제품은 버터크림과 카라멜 크림, 호두 분태를 비스킷 사이에 넣은 샌드형 디저트로, 브랜드 이니셜 ‘D’를 양각으로 새겨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인천공항점에서는 누텔라 샌드가 포함된 한정판 ‘피넛&누텔라’ 제품도 단독 판매된다.
던킨은 최근 몇 년간 명절 시즌마다 약과 세트, 랑그드샤, 라이스칩 등 선물용 디저트를 꾸준히 출시해왔다. 이번 신제품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전용 패키지’와 ‘한정판 구성’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명절 선물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명절 선물 트렌드는 고가의 전통 선물세트에서 벗어나 가볍지만 감각적인 디저트류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먹는 즐거움’과 ‘SNS 공유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들은 단순히 맛있는 것을 먹는 데서 그치지 않고 비주얼이 뛰어난 디저트를 사진으로 남기고, 이를 SNS에 공유함으로써 ‘경험의 확장’을 추구한다.
던킨의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디저트 출시를 넘어 브랜드 전략과 소비자 트렌드가 맞물린 사례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경쟁 브랜드들도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어 브랜드 간의 차별화 전략이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명절 시즌을 중심으로 한 디저트 시장의 변화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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