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의회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청소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수거체계 개선 연구회’는 7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을 위한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회는 권기한 의원을 대표로 하기태·김명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8월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를 계기로 기존 청소행정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영천시 관계 공무원,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재단법인 한국재정경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연구의 핵심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운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수거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연구회는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의 운영 현황과 업무 수행 실태를 조사하고 현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운영사례를 비교·분석해 영천시 실정에 적합한 수거체계 개편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작업자 안전 확보를 위한 구조적 개선 방안과 생활폐기물 수거체계 재편·최적화, 대행업체 관리체계의 제도화 등을 중점 연구과제로 설정했다.
연구회는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제 수거 업무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인과 제도적 미비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권기한 대표의원은 “오늘 첫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연구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결과는 12월 최종 도출될 예정이다. 연구회는 이를 내년도 예산 편성의 기초자료와 관련 조례 제정 등에 활용해 청소행정 개선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가 단순한 운영 실태 점검을 넘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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