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문경을 찾은 관광객수가 300만 명이 넘는 가운데 사람들이 새재길을 걷고있다.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이 올해 누적 방문객 330만 명을 돌파하며 문경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명성을 더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10일 기준 문경새재도립공원 방문객은 33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4.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보다 3주 가량 빠르게 방문객 기록을 달성하면서 문경새재의 관광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방문객 증가는 공원 이용 환경 개선과 가을철 관광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그동안 탐방로 정비와 편의시설 개선, 접근성 향상 등 관광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꾸준히 정비해 왔다. 여기에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다시 문경새재를 찾는 방문객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흐름이 방문객 증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문경약돌한우상생장터’ 기간에는 17만여 명이 문경새재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를 즐기기 위해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문경새재의 자연경관과 주변 먹거리, 농특산물까지 함께 경험하면서 관광객 유입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문경새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함께 간직한 관광지로, 사계절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경관을 둘러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의 음식과 특산물, 축제 등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방문객 증가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관광 콘텐츠 확충과 서비스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김범주 문경새재상인회장은 “최근 좋은 날씨 속에 많은 관광객이 문경새재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관광객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지역의 맛있는 음식과 농특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상인회에서도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의 방문객 증가는 지역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관광객의 관심을 지역 소비와 경제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앞으로도 쾌적한 탐방 환경을 유지하고 지역 축제와 먹거리, 농특산물을 연계한 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면 문경새재가 문경 관광의 중심지로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