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가 주민 의견을 반영한 민선 9기 5대 분야 67개 공약을 확정하고 향후 4년간 추진할 구정 방향을 공개했다.
13일 구는 전날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에서 ‘100일의 경청, 4년의 약속’을 주제로 공약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업과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인수위원회 검토와 부서별 의견수렴,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9월 확정됐다. ‘혁신·기회·동행’을 핵심 가치로 △살기 좋은 도시 19개 △기회가 커지는 도시 10개 △배우고 즐기는 도시 15개 △함께 누리는 도시 16개 △마음이 놓이는 도시 7개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재건축 신속 추진, 공영주차장 확충, 교통 혼잡 개선,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운영, 인공지능(AI) 신산업 육성, 로봇산업 혁신도시 조성 등이다. 청년·중장년·노년층 AI 교육, 신혼부부·청년 주거비 지원, 스마트 통합돌봄,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완화 추진 등도 포함됐다.
공약 수립 과정에는 주민 3219명이 참여했다. 선호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9%가 정책 방향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정책 분야별 중요도는 주택 51.4%, 교통 50.7%, 경제·일자리 41.7% 순이었다.
구는 12월까지 사업별 실천계획을 확정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027년부터 분기별 이행 점검과 외부 평가를 실시한다. 주민배심원단도 운영해 공약 변경과 조정 사항을 심의할 예정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공약 추진 과정과 성과를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67개 약속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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