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남산의 야경과 가을 정취를 즐기는 야간 트래킹 행사 ‘반짝반짝 남산밤길’을 21일과 11월21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두 차례 운영한다. 회차별 참가 인원은 700명으로 총 14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19일 시가 이번 행사는 기록이나 순위를 겨루지 않고 참가자들이 각자 속도에 맞춰 걷는 비경쟁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라고 밝혔다. 코스는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에서 출발해 남산공원길과 잠두봉 포토아일랜드를 거쳐 남산팔각정까지 이어지는 약 3㎞ 구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손목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착용하고 남산의 밤길을 걷는 ‘라이트 워크’다. 조명은 야간 보행 시 참가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도심의 불빛과 어우러진 빛의 행렬을 연출한다.
참가 신청은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남산골한옥마을 행사장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한다. 회차별 선착순 7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참가자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출발시키고 코스 주요 지점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동선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도 추진한다. 시는 중구와 협력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야간 프로그램인 ‘상생야장’을 연계하고 참가자에게 시장 위치와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상생야장 방문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모바일 음료쿠폰도 제공한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남산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발걸음이 주변 상권으로 이어져 서울의 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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