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가 인도네시아 국제 뷰티박람회에서 80만9000달러(약 11억 원) 규모의 의료관광 상담을 진행하고 1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아 의료관광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구는 최근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에서 열린 ‘2026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에 관내 협력 의료기관 6곳과 참가해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살롱드닥터튠즈의원, 티원의원, 삼사오성형외과, 루비성형외과, 포도여성의원, 강남나누리병원 등이다.
이들 기관은 현지 여행사와 의료관광업체,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총 11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바탕으로 향후 1년 내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은 80만9000달러다. 현지 여행사 및 의료관광업체 등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12건으로 협약 규모는 55만달러다. 협약을 통해 환자 유치와 공동 홍보, 의료관광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는 박람회에서 ‘강남, K의료관광의 중심’을 주제로 강남의 의료 인프라와 외국인 환자 지원체계를 소개했다. 3일 열린 ‘2026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 지속가능성 시상식’에서는 ‘사회적 영향 및 윤리경영’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지난달 미국에서 진행한 의료관광 유치 활동에 이은 것이다. 당시 로스앤젤레스와 오렌지카운티 설명회에서는 총 510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외국인 환자 137명 유치와 49만4000달러의 진료수익이 예상됐다.
구는 미국과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잠재 고객과 현지 업계 정보를 활용해 후속 상담을 이어가고 국가별 수요에 맞춘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현기 구청장은 “미국과 인도네시아 현장에서 강남 의료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K의료와 K뷰티를 연결해 강남만의 의료관광 브랜드를 키우고 동남아와 미주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