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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현 삼극위원회 부회장 [사진=뉴시스]
중앙일보와 JTBC의 회장을 맡고 홍석현 전 회장이 지난 18일 돌연 사임을 발표한 가운데 홍 전 회장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삼극위원회’가 관심이다.
홍 전 회장은 삼극위원회(Trilateral Commission)에서 아시아·태평양 모임 부회장이다. 이곳은 지난 1973년 데이비드 록펠러 전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세계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엘리트 모임이다.
삼극위원회는 북미 모임, 유럽 모임, 아시아·태평양 모임 등 3개의 모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5년 서울에서 열린 삼극위원회 연례회의에서는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 스티븐 보즈워스 전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장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끈 바 있었다.
회의 내용은 비공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삼극위원회가 전 세계를 지배하기 위한 결사단체라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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