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
전 오포읍 체육회장을 지낸 박 후보는 12일 경기 광주시체육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대의원 291명 가운데 유효투표 231표의 44.6%인 103표를 획득, 66표를 얻은 2위 박광성(전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3위는 62표 득표에 그친 이철희 후보다.
이에 따라 박 신임 경기 광주시체육회장 당선인은 선거법 위반으로 소송전에 휘말리면서 광주시체육회를 식물체육회로 전락시켜온 당사자로 비판받아온 전임 소승호 회장의 잔여 임기 1년 반 가량을 채우게 됐다.
소 전 회장은 더 이상의 체육회 분란을 막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대법원 상고심 취하와 함께 이번 선거전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박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9일 동안 진행된 선거운동기간 약속했던 모든 일들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따라 박 신임 회장은 그간 체육회 안팎 갈등의 앙금을 털고 체육회를 조기에 정상화시키고 각 종목단체들과의 소통 강화로 체육인의 단합을 이루는 가운데 체육계의 혁신을 이뤄가야 할 소명을 안게 됐다.
새롭게 선출된 박 회장은 우선 당장에는 ‘받아놓은 밥상’ 2026~2027경기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할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이같은 경기도 대형 이벤트를 등에 업고 모처럼 체육활성화의 기틀을 다지고자 하는 경기도 광주시의 체육정책에 부응해 엘리트 체육 육성과 함께 모든 시민이 즐기는 생활체육 발전의 토대를 새로이 놔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하겠다.
신임 박 회장의 취임식은 12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